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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2

<한국고미술페어>, <민화아트페어> 후기 , 관람記 벼르고 벼르던 방학과 민화 아트페어. 졸업시험을 일찍 끝내고서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운이 좋게도 친절한 할아버지께서 공부 열심히 하라며 무료 티켓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수천 수백만원짜리 고미술품과, 지금의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민화를 마음껏 걱정 없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무역전시장에서는 고미술, 현대민화, 현대미술 박람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만 발권하더라도, 세 가지 박람회를 모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 고미술과 민화 두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고미술품은 여러 가지 옛 잡동사니과 서화류, 자기류를 볼 수 있습니다. 진품 나전칠기와 오침안정된 조선 문헌, 표지가 탈락된 포배장 속 그림들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다 수십 수백 수천 하는 것들인데, 이걸 전시.. 2023. 6. 28.
(전시후기) 리움미술관 특별전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군 리움미술관 특별전 관람記 예전에도 옛것에 환장하곤 했던 저였지만, 실물로 전시 유물을 보는 것의 매력을 처음 느끼게 해준 특별전이었습니다. 이 전시는 5/28부로 관람이 끝났지만, 이 멋드러진 도예품들은 자기 있던 곳으로 돌아갔을 터입니다. 여기 있는 도기들은 리움미술관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박물관으로부터 잠시 넘어온 것들이었습니다. 덕분에 호암미술관과 아모레퍼시픽박물관도 가봐야지 했습니다. 눈에 띠는 여러 자기들이 일본 소재 박물관으로부터 건너왔더라고요. 개항기를 지나면서 일본은 물론 여러 열강들에 이 예쁘고 가치있는 보물들이 유출됐다고 생각하니, 조선이 조금 더 기민했더라면 했지만 역사에 만약은 없는 겁니다..! 아무튼 덕분에 방학기간동안 여러 박물관과 전시를 다닐 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 박물관학.. 2023. 6. 28.